부천FC 1995가 포천 시민구단과의 가상 결승전에서 2-2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28라운드에서 양 팀은 리그 1, 2위 팀 다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린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기선 제압을 위해 포천은 거친 파울까지 감수했고, 부천은 냉정함을 유지한 채 빠른 역습을 펼쳤다. 초반 흐름은 예상대로 포천이 잡았다. 많은 훈련을 소화하는 포천은 활동량을 앞세워 미드필드를 장악했다. 전반기와 비교했을때, 더 빨라지고 더 날카로워졌다. 후반기 합류한 N리그 이천 험멜 출신 3명의 선수들은 기존 선수단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부천은 우측에선 미드필더 강우람과 포워드 신강선이, 좌측에서는 공격수 이승현이 빠른 1대1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측면 공격이 살아나자 자연스레 좋은 찬스도 나왔다.

▲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시원스러운 골 세레모니를 선보이는 부천FC 1995의 공격수 이승현.

호각지세를 이루던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 하프타임, 부천은 최우석을 포천은 윤화평과 심재휘를 교체했다. 비교적 빠른 시간 교체를 하는 등 두 팀 모두 총력전을 벌인 후반전, 경기를 재개한 지 4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포천의 우측진영을 돌파하던 이승현이 벼락같은 왼발 슛을 터뜨렸다.
이승현의 득점은 2분 뒤에도 이어졌다. 우측 측면의 강우람이 한 템포 빠른 센터링을 올렸고, 이승현은 이를 오른발로 건드리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부천의 리드는 계속됐다.

▲ 거친 몸싸움이 오간 부천FC와 포천시민구단의 경기. 부천의 미드필더 조현호의 드리블 돌파를 포천의 수비수가 거친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부천이 다소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진창수와 윤화평을 앞세운 포천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부천의 골문 앞에서 몸을 날리는 혼전 중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흐른 공을 진창수가 왼발 슛을 시도하며 골문을 갈랐다.

부천은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심판진의 어리숙한 판정이 이어지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 됐고, 종료 2분전 코너킥에서 윤화평의 헤딩슛을 막지 못하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규 시간이 끝나고 주어진 3분의 추가 시간동안 양 팀은 포기하지 않고 추가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할 정도의 팽팽함을 유지한 채 경기는 종료 됐다.

부천은 14경기 무패, 포천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 첫 골을 어시스트 한 강우람의 한 박자 빠른 센터링.

글 / 부천FC 1995 미디어 이유국 blog.daum.net/kbeckham

사진 / 최대성, 정재영

- " Come Together Bucheon " 부천FC 1995 http://www.bfc1995.com -

※ 부천 FC 1995 홈경기 안내 :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 2009 다음 K3리그 31라운드 ! 부천FC 1995 vs. 서울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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